<창업닷컴>은 미술교육 프랜차이즈 사업에 독서경영을 적용하여 독보적인 성공케이스를 만들어낸 홍선생교육의 여미옥 대표를 독서멘토로 모시고, '한 주 한 권 책읽기' 독서경영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여 대표는 "운명을 뛰어 넘고 싶으면 책을 펼쳐라"고 말한다. 창업닷컴 애독자와 함께 하는 독서경영 캠페인은 <여미옥의 행복한 독서경영> 칼럼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 (편집자)
● CEO의 다이어리엔 뭔가 비밀이 있다, 니시무라 아키라 지음, 디자인하우스 펴냄
김은화 강릉지사장이 "CEO의 다이어리엔 뭔가 비밀이 있다."를 읽고 독서 후 실천하고 있는 내용을 소개하고자 한다. 강릉지사는 초등학교 앞에 70평 정도의 아트센터를 꾸며 학원도 운영하면서 미술방문도 하고 있는 지사이다. 상담실을 넓게 만들어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공간과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을 꾸며 독서와 예술을 통합하여 문화를 창조해 가고 있다.
「CEO의 다이어리엔 뭔가 비밀이 있다.」를 읽고 (김은화 홍선생미술 강릉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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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은화 강릉지사장 |
이 책은 NHK에서 경제 캐스터, 프로듀서로 일했던 저자가 40여년간 약속시간에 늦은 적이 없었던 자신의 경험을 살려 시간 관리에 대해 쓴 얇은 책이다. 저자는 모든 사람에게 공평하게 주어진 시간을 어떻게 자신의 무기로 만들 것인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그가 제시하는 방법은 시간을 자원을 어떻게 최대 활용할 것인가에 대해 생각하는 전략적 시간론이다.
이 책의 목차와 서문을 읽고 태어나서 제일 비싼 다이어리를 샀다. 펜도 마음에 드는 걸로 준비하고 읽기 시작했다. 그리고 다이어리 쓰는 법을 하나씩 배워갔다. 포스트잇도 준비해서 책에서 처럼 오늘 중에 해야 할 일, 주 중에 해야 할 일로 구분하여 포스트잇에 메모했다. 메모한 포스트잇을 다이어리에 정리하고 하나씩 해결할 때 마다 없어지는 포스트잇을 보는 성취감이 커졌다.
그 동안 해보지 못한 시간별 할 일 메모도 해보았다. 물론 처음부터 실천이 잘 되진 않았다. 그 주의 반은 성공, 반은 실패였다. 이 과정에서 얻은 교훈은 시간이란 누구에게나 똑같은 것이 아니라 쓰는 사람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이다.
그리고 가보고 싶은 곳 리스트를 만들 때에는 마치 가본 듯한 설렘이 생기게 되었다. 인생을 즐기며 살 것이라고 말하던 20대의 나를 기억하는 시간이기도 했다. 또한 지금의 나를 돌아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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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선생미술 강릉지사에서 운영하고 있는 아트센터. |
이 책을 읽은 지 한 달이 지났다. 달라진 내 모습은 다이어리 쓰는 시간을 즐긴다는 것이다. 가보고 싶은 곳 리스트에도 하나 둘 메모가 늘어나고, 어느 날 밤엔 30대 40대 50대 60대 계획을 세워보고 올해의 계획도 세웠다. 이 책은 조금씩 사업을 키워가고 있는 남편에게 선물해주고 싶은 책이다.
책을 읽는 것이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 아직 습관이 되었다고 하기는 부족하지만 항상 책 한권쯤은 가방 속에 넣어 가지고 다닌다. 한 권의 책에 감사한다. 나는 계속하여 다이어리를 정리하는 습관을 들이는 있는 중이다.
◆ 여미옥 대표는?
이 글을 함께 쓴 홍선생교육(www.eduhong.com) 여미옥(余美玉) 대표는 교사가 회원의 그림에 손을 대지 않은 창의력 중심 프로그램으로 국내 최대 미술교육 프랜차이즈를 키워냈다. 흔들리지 않고 믿음을 주는 경영, 사람의 생명을 구하는 사회공헌활동, 주변의 어려운 사람들과의 공존 등을 실행하며, '신뢰받고, 창조하며 봉사하는 여성경영자'의 한사람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