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격 인터넷신문 <창업닷컴>은 미술교육 프랜차이즈 사업에 독서경영을 적용하여 독보적인 성공케이스를 만들어낸 홍선생교육의 여미옥 대표를 독서멘토로 모시고, '한 주 한 권 책읽기' 독서경영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여 대표는 "운명을 뛰어 넘고 싶으면 책을 펼쳐라"고 말합니다. 창업닷컴 애독자와 창업닷컴 손바닥신문 독자와 함께 하는 독서경영 캠페인은 <여미옥의 행복한 독서경영> 칼럼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편집자)
● 육일약국 갑시다, 김성오 지음, 21세기북스 펴냄
김성민 마포지사장은 지사경영 만 2년째에 접어드는 신임 지사장이다. 김성민 지사장은 예전부터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활발히 하였고, 지사를 맡은 후에도 홍선생미술 교사 대표로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 환아를 위한 재능기부에 참여하기도 하였다. 점차 경영자로서의 역량을 키워가는 떠오르는 별인 김 지사장이 <육일약국 갑시다.>를 읽고 쓴 감상평을 소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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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민 마포지사장 |
<육일약국 갑시다.>를 읽고 (김성민 홍선생미술 마포지사장)
홍선생미술 추천도서 중에서 내가 유일하게 알고 있었던 몇 안 되는 책 중에 <육일약국 갑시다.>가 눈에 띄었다. 처음에 접했을 때도 그랬지만 제목을 봐서는 전혀 책의 분류를 가늠할 수가 없었다. 그냥 한번 읽어보라는 권유만 있었지 배경지식이 전혀 없었기에 책의 내용은 지금도 오래오래 기억에 남는다. 내용은 어려운 지식을 요하는 책이 아니기에 읽어 가면서 정말 즐거운 외출을 하는 기분이 들었다. 서두가 좀 길었는데 정말 재밌으면서도 사업자들의 경영지침서라고 할 만한 확신이 들었다.
「1년에 500권 마법의 책 읽기」의 내용처럼 먼저 차례를 쭉 살펴보았다. 4단계로 굵직하게 나눠져 있는데 “고객과의 만남과 소통을 어떻게 할 것인가?/감동을 전하라./사람이 남는 거다./나누고 베풀어라.”로 나눌 수가 있다. 이 책의 장점은 소설과 같이 지은이의 행적을 그대로 옮겨놓았다는 점이다. 이 점이 독자로 하여금 용기를 갖고 똑같이 실천할 수 있게 한다.
무엇이든 처음은 두렵다. 아무리 공부를 잘하였고 똑똑하다는 소리를 들었어도 사회인이 되었을 때 많은 것이 새롭고 두렵다. 자유를 얻는 만큼 책임이 따르기 때문이다. 나 또한 가장 자신 있게 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인으로 발을 들여 놓았을 때는 무엇이 정답인지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았다. 무한한 가능성이란 추상적인 말로 청춘에게 희망을 이야기 하지만 실은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갈등하는 시간을 보냈었다. 스스로 밖에는 답을 찾을 수 없는 것이고 그렇게 현실을 조금씩 직시하면서 지금의 홍선생미술이 나의 미래가 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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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년 가을, 5호선 마포역 가을문화축제기간 열린 홍선생미술 회원작품전 |
저자 김성오 대표는 적극적인 자세와 지속적인 실천들로 성공이라는 열매를 맛볼 수 있었다. 경영이라는 책임아래 얼마나 어디까지 어떻게 무엇을 해야 할지 난감한 것들이 있었는데 이 책을 통해 중심을 잡을 수 있었다. 저자도 나와 같이 학생들을 상대로 하는 사교육사업을 하기에 공통적인 부분들이 많았다.
“1. 고객을 영업부장으로 만들어라.” 편은 지방 변두리의 4.5평의 약국에서 시작하여 엠베스트까지 일으킨 성공신화를 엿볼 수 있었다. 1편 마지막 장의 상담 십계를 터득한다면 고객을 영업부장으로 만드는 일은 시간문제라 생각된다.
“2. 고객에 앞서 직원부터 감동 시켜라” 편은 고객과의 지속적인 만남을 하는 교사의 처우를 고민하게 했다. 부정적인 1명의 영향력은 엄청나다. 말 한마디, 행동 하나가 ‘안 좋아, 안 돼’라 한다면 듣는 사람마저 의욕이 상실된다. 선생님 한 분 한 분을 가치 있는 사람, 중요한 사람으로 인식하고 최대한 소중함을 일깨울 수 있도록 편의와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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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사들과 도서관 모임 |
“3. 이윤보다 사람을 남기는 장사” 편에는 사람을 대하는 태도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하였다. 방문 미술교육인 홍선생미술은 매 주 꾸준한 만남이 있기에 관리라는 부분에 소중한 메시지를 전해 주는 것 같다. 그래서인지 가끔씩 안부문자 보내는 일이 가장 감사하고 즐거운 일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시작만큼 끝도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인사를 드리면 더 나아가 홍선생미술 전체의 인사말로 전달이 될 것이다.
마지막 4편이 가장 가슴에 울리는 부분인데 “나누고 베풀어라, 아버지의 유산” 편은 열심히 일하는 목적을 일깨워 주는 부분이었다. 육일약국이 육일약국이라고 불리게 된 이유에서 저자의 확실한 경영목적을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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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사들과 머리에 그리는 수채화 아크릴화 실습 |
가장 매출이 많은 일요일을 포기하고 7일 중 6일만 일하는 저자를 보면서 ‘이처럼 욕심 없는 분이 또 있을까. 나랑은 좀 다른 사람이구나.’하며 감탄하게 되는데 한편으론 나도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계획을 세우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그 예로 캠페인 실천이나 복지시설의 자원봉사 활동 등이다. 개인의 행복을 넘어 사회의 행복을 책임지려는 자세와 행동은 두고두고 본받을 자세이다.
「육일약국 갑시다.」를 읽고는 마치 행동지침서와 같은 교안이라는 생각이 든다. 어느 지역의 시장님이 공무원에게 단체로 이 책을 읽도록 권장했다는데, 이런 책을 내가 먼저 열독했다는 게 뿌듯하다. 분명 누구든 실천할 수 있고 생각할 수 있는 부분을 누가 얼마나 먼저 많이 행동 하는가에서 판가름 나는 것 같다. 40여 만부나 팔려나간 이유가 여기에 있을 것이고 나 또한 지사운영을 게을리 하지 않고 더 나아가 마포구의 발전을 위한 일을 꿈꾸는 것이 실천에 한 걸음 다가가는 것이라 생각된다. 또한 그렇게 할 수 있는 지사장으로 거듭날 것이다.
◆ 여미옥 대표는?
이 글을 함께 쓴 홍선생교육(www.eduhong.com) 여미옥(余美玉) 대표는 교사가 회원의 그림에 손을 대지 않은 창의력 중심 프로그램으로 국내 최대 미술교육 프랜차이즈를 키워냈다. 흔들리지 않고 믿음을 주는 경영, 사람의 생명을 구하는 사회공헌활동, 주변의 어려운 사람들과의 공존 등을 실행하며, '신뢰받고, 창조하며 봉사하는 여성경영자'의 한사람으로 활동하고 있다.
[알림] <여미옥의 행복한 독서경영>을 연재하고 있는 홍선생미술 여미옥 대표는 창업닷컴 애독자와 창업닷컴 손바닥신문 독자들께서 보내주신 뜨거운 호응에 감사를 표하기 위해 이 연재물에 '소셜 댓글'을 작성해주시는 독자들에게 이 연재 35회에 소개했던 '명화로 보는 미술의 역사, <톡톡톡>'(예경 펴냄)을 선물하기로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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