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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작성자
홍선생교육
등록일
2013-10-15

책이 바꿀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아름다운 교사와 함께 하는 100권 읽기 프로젝트 이야기
2013년 10월 15일 (화) 11:03:55 이상미 changupdotcom@gmail.com

미술교육 프랜차이즈 홍선생미술 화성지사(지사장 이상미)가 펼치고 있는 <아름다운 교사와 함께 하는 100권 읽기 프로젝트>가 주목을 받고 있다. 이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는 이 상미 지사장은 "다른 사람들은 책을 읽어 삶이 바뀌었다는데 우리는 모르잖아요. 하지 않았으니까. 도대체 바뀌는 게 뭔지 모르겠으니 우리도 한번 해봐요."라고 말하면서 시작된 이 프로젝트은 현재진행 중이라며, "눈에 보이는 수치 외에 팀워크가 단단해지고 교사와 나의 마음도 단단해졌다"고 말한다. 책으로 이끌어내는 멋진 변화, 그 이야기를 전한다. (편집자)

 

   
▲ 이상미 홍선생미술 화성지사장
지난 해 가을, 홍선생미술 본사에서 『독서천재가 된 홍대리』를 읽고 독서이력철을 작성한 교사 100명에게 5만원의 독서장려금을 지원하는 사내 이벤트를 실시하였다. "본사에서 교사들을 위한 독서이벤트가 있어요. 우리 보너스라고 생각하고 전원 참석해봐요." 교사들의 표정은 썩 좋지 않았다. 새로운 일거리를 만난 듯한 표정으로 마지못한 대답을 들어야 했다. 지사장인 나 스스로도 반신반의하는 마음으로 이벤트 참석을 독려했고 이때까지 지사의 분위기를 바꿀 절호의 이벤트란 것을 알지 못했다.

이벤트 후 화성지사 대부분의 교사들이 독서장려금을 받았고 반응도 다양하였다. 한 교사는 가족모두에게 책을 한 권씩 선물하는 아름다운 일이 벌어졌고, 나머지 교사들도 독서의 의지를 불태우려던 순간이었다.

이 같은 좋은 기운의 흐름을 끊고 싶지 않았다. 도서관에서 독서모임도 해보았지만 하루 아침에 책을 읽는 습관을 들이기란 쉽지 않았다. 그러던 중 책을 빌려 읽는 것도 지혜이지만 읽고자 하는 의지와 본인의 투자가 들어가야 한다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다. 그리하여 오늘의 <아름다운 교사와 함께하는 100권 읽기 프로젝트>를 생각하게 되었다. 기간을 별도 설정하지 않고 시작일로부터 100권을 다 읽는 날이 프로젝트를 성공하는 날이 된다. 이후에는 기간을 설정하여 읽어볼 예정이다.

   
▲ 책모음

먼저, 교사는 본인이 원하는 책을 직접 구매한다. 한 주는 본인이 구입한 책을 읽고 다음주는 동료 교사들과 바꾸어 읽는다. 모든 교사가 몇 주에 걸쳐 책을 읽은 후 다시 새로운 책을 구입한다. 소설, 시, 자기계발서, 아동발달서, 만화, 사진전 책자, 음식서적, 여행서적 등 어떤 장르든 허용된다. 단, 본인이 구입한 책이어야 한다. 다른 사람 취향의 책을 읽는 것이 시간낭비일 수 있으나 양서와 그렇지 않은 책을 분별하려면 많은 책을 보아야 한다는 생각에 교환해서 읽는 방법을 생각해 냈다. 화성지사는 2013년 1월부터 현재까지 이와 같이 프로젝트를 진행 중에 있다.

   
▲ 책읽는 교사들(1)

프로젝트를 처음 계획할 당시 선생님들에게, “다른 사람들은 책을 읽어 삶이 바뀌었다는데 우리는 모르잖아요. 하지 않았으니까. 도대체 바뀌는 게 뭔지 모르겠으니 우리도 한번 해봐요. 해봅시다. 라고 말하였고 몸에 전율이 오는 느낌이 들었다.

그렇다면 프로젝트를 시작한지 9개월이 지난 현재 화성지사에는 어떤 변화가 생겼을까? 한 교사는 거실의 TV를 없애고 독서 공간을 만들었다. 누구는 책 읽는 속도가 눈에 띄게 빨라졌다. 재미있는 책을 잘 고르는 교사가 생겼다. 교사의 가정 내에 든든한 지원군들이 생기기 시작했다. 함께 읽은 책에 대해 이야기하게 되었다. 지사장인 나는 현재 60권을 읽었고, 이유미 팀장과 장수영 교사는 30권을 읽은 상태다. 눈에 보이는 수치 외에 팀워크가 단단해지고 교사와 나의 마음도 단단해졌다는 점이 가장 멋진 변화다. 

   
▲ 책읽는 교사들(2)

쉽게 보고 쉽게 판단하는 미디어 세대.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책과는 먼 재미를 추구한다. 하지만 『우리아이 게임 절제력』(권장희 저, 마더북스)이란 책을 통해 아날로그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화성지사 장수영 교사)

퇴근 후 책을 읽을 수 있음에 감사하다.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은 후 이야기 나누기 또한 한 주의 마감이 될 수 있었다. 책을 수 있어 가족간의 화합을 이루게 되어 기쁘다. (화성지사 이유미 팀장)

책을 읽으며 내 안에 있던 열정을 되찾을 수 있었고 감성적으로도 풍부해진 느낌이다. 읽으면 읽을수록 읽고 싶은 책이 더 많아진다. (화성지사 유미형 교사)

처음에는 독서하기를 체계적으로 하는 것이 부담으로 느껴졌다. 하지만 시간을 내어 책을 읽다 보니 마음의 여유가 생긴다. (화성지사 박찬미 교사)

생각만 하던 독서습관을 기를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실제적으로 일할 때 책 속에서 얻은 지혜로 어려움을 헤쳐나갈 수 있었다. 마음의 평정심을 유지하고 삶의 지혜를 쌓기 위해 지속적인 독서생활을 이어가길 기대한다. (화성지사 김근영 교사) 

아침에 눈을 뜨고 가장 먼저 찾는 것이 무엇인가? 나의 경우, 얼마 전까지 단연 스마트폰이었다. 스마트폰은 생활을 편하게 해주었지만 삶을 풍요롭게 해주진 못했다. 독서 습관은 스마트폰의 노예였던 나에게 그 족쇄를 풀어주는 힘이 되어주었다. 오늘도 책으로만 배운 사람이 아닌 책으로도 배운 사람이 되기 위해 서점으로 향한다.

 

홍선생미술(www.eduhong.com) 화성지사 (031) 353-6802 화성·동탄병점지사 (031) 613-96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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