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이 비치는 센 강변을 산책한 후 오르세 미술관에 입장하기 위해 개장 한 시간 전부터 줄을 섰습니다.
끝도 없이 이어지는 관람객들은 왜 이곳에 찾아왔을까요? 오르세 미술관은 미술에 문외한인 사람들조차도 알 만한 인상주의 그림으로 가득 찬
'보물창고'이기 때문입니다.
1900년도에 세워졌던 기차역이 그 기능을 상실하고 방치되었다가 1979년에 미술관 용도로 변경되어 1986년에 오르세 미술관으로 개관했습니다. 기차가 지나다녔을 '오르세 역'이 감동적인 그림을 만날 수 있는 '오르세 미술관'으로 변하다니 장소의 변신은 무죄인가 봅니다.
1900년도에 세워졌던 기차역이 그 기능을 상실하고 방치되었다가 1979년에 미술관 용도로 변경되어 1986년에 오르세 미술관으로 개관했습니다. 기차가 지나다녔을 '오르세 역'이 감동적인 그림을 만날 수 있는 '오르세 미술관'으로 변하다니 장소의 변신은 무죄인가 봅니다.
- ▲ 오르세 미술관 전경
스에나가 타미오의 '색채심리'란 책 속에 이런 내용이 나옵니다. '20세기 약 백 년 동안 구미와 일본 일반인의 평균수명은 64.9세이나 저명한 화가들의 평균수명은 69.5세가 된다'는 것이죠. 저도 호기심에 고대부터 20세기 초까지 250여 명의 화가의 평균수명을 계산해 보았더니 평균 69세라는 결과가 나왔어요. 마르크 샤갈 98세, 오스카 코코슈카 94세, 파블로 피카소 92세, 베첼리오 티치아노 88세 등 당시 평균수명과 비교해보면 놀랄 만한 통계이지요.
- ▲ 오귀스트 르누아르의 ‘시골의 무도회’(1883년).
>> 오르세 미술관(mus�e d'Orsay)
●주소: 1, rue de la L�ion d'Honneur, 75007 Paris
●입장시간: 화·수·금·토·일 9:30~ 20:00, 목 9:30~21:45
●휴관일: 월요일, 1월 1일, 5월 1일, 12월 25일
●공식사이트: www.musee-orsay.fr
공동기획 | 소년조선일보·홍선생미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