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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작성자
홍선생교육
등록일
2012-09-27

다산의 여왕, 사업도 육아도 프로 중의 프로
창업현장 생생인터뷰(27) 홍선생미술 청주흥덕북구 박귀옥 씨
2012년 09월 27일 (목) 07:25:00 이민주 changupdotcom@gmail.com

[창업닷컴 이민주]  충북 청주시 흥덕구에서 홍선생미술(www.eduhong.com) 청주흥덕북구 지사를 운영하고 있는 박귀옥 지사장은 '다산의 여왕'이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다. 박 지사장의 육아이야기는 '서현이네 삼남매의 행복한 우리집'이라는 12부작 TV프로그램으로 방송되기도 했다.

   
▲ '다산의 여왕' 박귀옥 지사장.
박 지사장은 교사로 입문하여 지사를 창업한 케이스. 현재 본사 교사교육 전담강사로도 활동하고 있는 박 지사장으로부터 사업과 육아, 교사양육에 대해 들어보았다.

- 창업을 하기 전에는 어떤 일을 했나?

▶ 지사를 개설하기에 전에 홍선생미술 교사로 4년 동안 일했다.

- 사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 첫째 아이를 출산하고 복직하여 일하던 중이었는데 똑같은 패턴 자체가 즐겁지가 않았다. 뭔가 새로운 일에 갈증이 있던 터라 사업을 시작하는데 망설임이 없었다.

- 일을 하면서 가장 보람을 느낄 때는 언제인가?

▶ 전공을 살려서 일하고 있다는 그 자체가 항상 보람이 된다.

- 교사로 출발했고, 현재도 본사 교사교육의 전담강사로 활동하고 있는데, 교사를 양육하는 비법은 무엇인가?

▶ 공식은 이야기 경청해주기 -> 인정해주기 -> 상황설명하기 -> 양보하며 의견조율하기를 하는 것이다.

교사의 얘기에 귀를 기울이며 교사의 답답한 마음과 스트레스가 풀리고, 그 마음을 인정해 주는 것만으로도 해결의 실마리가 풀린다. 그래서 항상 교사와 개인적으로 있는 시간이 생기면 개인적인 일들은 어떤지 물어본다.

   
▲ 가족과 함께... [사진=홍선생교육]

예를 들어 결혼하신 분은 시부모님과 불화는 없는지, 남편은 잘해주는지 자녀가 어린 경우는 어디 아픈 곳은 없는지, 결혼 안 하신 분은 남자친구랑은 잘 지내는지, 가끔 안부만 물어도 혹시 답답한 상황이었던 교사는 얘기를 하면서 스트레스를 해소 하는 것 같다. 교사 면담 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문제가 발생했을 시 되도록 감정을 절제하도록 노력한다. 면담할 때 서로의 표정, 말투, 속도, 적절한 멘트 등등이 잘 조화를 이루면 간단한 면담만으로도 문제 해결이 된다.

- 이벤트로 감동을 주는 방법은 어떤가?

▶ 1년에 한번 선생님들 가족 생일 챙기기를 한다. 자녀가 있는 선생님은 자녀생일. 갓 결혼한 선생님은 시부모님 생신. 혹은 남편생일, 어르신들 생일은 가까운 떡케익 배달을 이용하는 편이고 그 외 생일은 스마트폰 케익 선물을 이용한다. 가족들 생일을 챙기는 이유는 홍선생미술의 좋은 이미지를 가족들에게도 알리기 위함이다.

또 교사의 경력에 따라 특별이벤트하기도 한다. 1, 2년차에는 보너스를 드리고, 3년차에는 예쁜 손목시계, 4년차에는 쥬얼리, 5년차에는 콘서트 티켓 등이다. 얼마 전 5년차 선생님 콘서트 티켓은 남편분이 좋아하는 가수로 선정했는데 반응이 좋았다. 올해 6년차를 맞이하는데 뭘 하면 좋을지 생각중이다.

- 사업을 하면서 특히 기억에 남는 일은?

▶ 나는 원래 사교적인 성격이 아니라 사람들을 잘 못 사귄다. 마음이 따뜻한 교사들을 많이 알게 된 점과 사업파트너인 여러 지사장님들과 친구가 된 것이 내겐 큰 행운이다. 특히 2006년 독서대회에서 최우수상으로 유럽여행을 다녀온 것이 기억에 남는다.

   
▲ 오르세미술관전을 관람한 후...[사진=홍선생교육]

- 사업과 육아를 조화시키는 방법은 무엇인가?

▶ 육아 부분은 집근처에 사시는 친정 부모님께서 많은 도움을 주신다. 그리고 지금은 아이들이 8세, 6세, 4세라 큰아이가 막내 목욕도 시켜주고 웬만한 심부름은 잘 하는 편이라 훨씬 수월해졌다. 그래서 그런지 어딜 가든 씩씩하고 둥글둥글하게 잘 어울리는 편이다. 조금 있으면 넷째 출생인데 각자 아이들에게 역할분담을 해줬다. 큰누나는 우유 먹이기, 둘째 누나는 기저귀 갈아주기, 셋째는 자장가 불러주기 등 모두 막내 태어나기만 고대하고 있다.

- 영, 유아들을 키우고 있는 부모들이 꼭 실천해야 할 가장 중요한 덕목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 눈높이 교육, 흔히들 알고 있는 말이다. 여러 명의 아이를 키우다보니 같은 부모, 같은 환경일지라도 아이가 가지고 있는 내면은 모두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아무리 좋은 교육방법도 다른 아이에게는 안 맞을 수 있다라는 걸 많은 아이들을 가르치고 키우면서 자연스럽게 터득하게 되었다. 세심한 관찰을 통해 우리아이의 눈높이가 어디인지를 알고 양육한다면 이보다 더 좋은 교육은 없으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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