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창업신문, <창업닷컴>은 미술교육 프랜차이즈 사업에 독서경영을 적용하여 독보적인 성공케이스를 만들어낸 홍선생교육의 여미옥 대표를 독서멘토로 모시고, '한 주 한 권 책읽기' 독서경영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여 대표는 "운명을 뛰어 넘고 싶으면 책을 펼쳐라"고 말합니다. 창업닷컴 애독자와 함께 하는 독서경영 캠페인은 <여미옥의 행복한 독서경영> 칼럼을 연재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 설득의 심리학, 로버트 치알디니 지음, 이현우 옮김, 21세기북스 펴냄
우리는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에 의해 날마다 설득하기도 하고 당하기도 한다. 이 책은 치알디니 교수가 직접적 체험과 역사적 사실에 기초한 수많은 사례를 통하여 여섯 가지 법칙으로 소개하고 있다. 상호성의 법칙, 일관성의 법칙, 사회적 증거의 법칙, 호감의 법칙, 권위의 법칙, 희귀성의 법칙이 그것이다.
대부분 사람들은 주어진 정보를 철저하게 분석한 후 의사결정을 이성적으로 합리적으로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실생활에서는 우리도 모르게 설득당하여 충동구매를 하여 후회하는 경우도 적지 않을 것이다. 여섯 가지 법칙을 정확하게 이해하여 실생활에서 적용도 하고 또한 사업자로서 고객들을 어떻게 설득해야 되는지를 가맹점주들과 함께 읽고 이야기를 나누었다.
특별히 여성들이 많은 사업체다 보니 상호성의 법칙에 의해 물건을 구매한 일들이 많았다. 무료체험으로 받은 샘플로 인해 원치 않은 호의에도 빚진 감정이 생겨 상품을 구매한 경험들이 대부분이었다.
이 책을 읽어보니 성경의 창세기에 나오는 이야기가 생각이 났다. "뱀이 여자에게 동산 중앙에 있는 나무의 실과를 따먹으면 눈이 밝아 하나님과 같이 된다는 말에 여자가 그 나무를 본즉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기도 한 나무인지라 그 실과를 따먹고 그 남편에게도 주워 먹게 하였다"는 인류 최초의 설득에 관한 이야기다.
이 내용에서 적용할 것이 참 많다. 인류의 시작부터 여성에 의해 사건이 전개된다는 것이다, 여성이 주도권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대학에 나가 강의를 하면서 학생들에게 돈을 관리하는 사람이 누구인지를 질문해 보았다. 95% 이상이 어머니가 관리한다고 했다. 결국 성공의 열쇠는 기업이 여성을 이해한 후 제품을 만들고 그 제품을 판촉하여 구매하도록 하는 일련의 과정이라고 말하고 싶다.
백화점에 가보라 여성이 대부분이다. 여성들을 설득하기 위해 설득의 법칙에 의거 진열된 상품들은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여' 구매를 하게 된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가지고 있는 휴대폰은 어떤가? 계속 새롭게 나오는 휴대폰에 설득당하여 2년에 한 번씩 자신도 모르게 바꾸고 있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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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화로 디자인한 제품들. [사진=홍선생교육] |
우리도 모르게 다수의 영향력에 의존하고 있는 사회성의 법칙에 의해 설득 당하고 있다. 경제의 주도권을 쥐고 있는 가맹점주들에게 설득의 심리학을 읽고 가정 경제를 이성적으로 합리적으로 운용하는 훈련을 해 보자고 했다. 지혜롭게 가정 경제도 사업도 잘하는 비법은 설득의 심리학을 잘 이해하는 것이다. 우리 회사의 주 제품은 문화인 미술이다. 우리 제품을 판매하기 위해서는 호감의 법칙, 권위의 법칙, 희귀성의 법칙을 이해 한 후 고객에게 다가가면 90% 이상이 제품에 관심을 가진다. 마찬가지로 각 회사 마다 제품의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그 제품에 맞는 설득의 법칙을 적용해 보라. ◆ 여미옥 대표는?
이 글을 쓴 홍선생교육(www.eduhong.com) 여미옥(余美玉) 대표는 교사가 회원의 그림에 손을 대지 않은 창의력 중심 프로그램으로 국내 최대 미술교육 프랜차이즈를 키워냈다. 흔들리지 않고 믿음을 주는 경영, 사람의 생명을 구하는 사회공헌활동, 주변의 어려운 사람들과의 공존 등을 실행하며, '신뢰받고, 창조하며 봉사하는 여성경영자'의 한사람으로 확실하게 포지셔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