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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작성자
홍선생교육
등록일
2012-12-03

호혜적 협상과 테리 해리슨 붓 이야기
여미옥의 행복한 독서경영(023) 협상의 즐거움
2012년 12월 03일 (월) 09:03:09 여미옥 yeomiok@daum.net

   

고품격 인터넷 신문 <창업닷컴>은 미술교육 프랜차이즈 사업에 독서경영을 적용하여 독보적인 성공케이스를 만들어낸 홍선생교육의 여미옥 대표를 독서멘토로 모시고, '한 주 한 권 책읽기' 독서경영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여 대표는 "운명을 뛰어 넘고 싶으면 책을 펼쳐라"고 말합니다. 창업닷컴 애독자와 함께 하는 독서경영 캠페인은 <여미옥의 행복한 독서경영> 칼럼을 연재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 협상의 즐거움, 로이 J. 레위키 지음, 김성형옮김, 스마트비즈니스 펴냄

   
우리네 인생은 매일 매일이 협상의 연속이라고 말할 수 있다. 최고의 협상은 한쪽이 얻은 만큼 다른 쪽은 손해나는 협상이 아닌 양쪽 모두가 즐거워지는 협상이다. 이와 관련하여 '협상의 즐거움'은 전 세계 모든 비즈니즈 스쿨의 필독서이고, 최고 권위의 협상학 교과서다.

이 책은 상대와 신뢰를 쌓으면서도 서로의 이익이 되는 최선의 방법을 제시한다. 그리고 '서로 이기는 게임을 하라', '전략적 과학으로 승부하는 진짜 협상', '한쪽이 얻은 만큼 다른 쪽은 손해나는 투쟁적 협상', '양쪽 모두가 즐거워지는 협상, 호혜적 협상' 등 협상을 어떻게 즐겁게 할 것인지 사례를 중심으로 제시하는 책이다.

협상의 즐거움을 적용하여 만들어 낸 제품이 우리 회사에서 OEM방식으로 제조한 테리 해리슨 붓이다. 수채화와 아크릴화 겸용으로 사용하는 테리 해리슨 붓 세트는 영국에서 수입할 경우 세트 당 20만원 이상의 비용이 발생한다.

교사를 교육하면서 기존의 한국에서 판매하는 붓으로 테리 해리슨 기법을 사용해 보았지만 생각하는 대로 그림이 잘 그려지지 않았다.  그림이 잘 그려지지 않는 이유를 알아보았더니, 테리 해리슨씨가 수십 년 간 붓에 대해 연구하여 만든 제품이라 그림이 쉽게 그려진다고 했다. 붓을 과학적인 원리로 만들어 그림에 처음 입문하는 사람들은 쉽게 풍경을 그릴 수 있다고 하였다.
  
그런데 붓을 수입할 경우 부수적으로 발생하는 일거리와 고가의 비용 때문에 많은 고민을 하게 되었다. 그 때 협상의 즐거움에서 읽었던 호혜적 협상을 적용해 보기로 했다. 회사에 동시통역을 하는 직원이 있었지만 직접 협상을 하기로 마음먹었다.

어떻게 협상을 했을까? 깊이 있는 대화를 유창하게 영어로 말 할 수 없어 생각한 것이 구글에서 한국어를 입력하여 영어번역으로 클릭하고 상대방은 영어를 입력하여 한국어 번역으로 클릭하여 깊이 있는 대화를 하게 되었다.

   
▲ 테리 해리슨이 테리 해리슨 붓을 사용하여 그림을 그리고 있다. [사진=홍선생교육]

   
▲ 테리 해리슨 붓 세트 [사진=홍선생교육]

미술이 세상을 변화시킨다는 것과 미술의 역사를 함께 공유하면서 둘 다 돈독한 공감대를 형성되었다. 또한 테리 해리슨에게 우리나라 사람들의 손재주에 대한 이야기도 전하였다. 특별히 젓가락을 사용하여 누구나 음식을 먹는다는 것도 알려 주었다. 한걸음 더 나아가 그를 집으로 초청하여 우리나라 음식에 미술이 들어있다는 것을 접대하면서 보여주었다. 그에게 한국인의 손재주에 대하여 알리고 보여주게 되었고 결국 붓 제조권과 판매권을 계약하기에 이르렀다.

우리나라 붓 공장에서 테리 해리슨이 개발한 붓을 한국인의 손으로 샘플을 만들어 영국에 보내고, 테리 해리슨의 최종 승낙을 받아 대량으로 제조하였다. 유통구조를 혁신하여 소비자는 세트당 아주 저렴하게 49,500원에 구입할 수 있도록 하였다. 따라서 테리 해리슨은 새로운 매출처를 만들게 된 셈이고, 우리나라의 고객은 좋은 붓을 값싸게 구입할 수 있도록 하였으니 서로가 즐거운 협상을 한 것이다.

◆ 여미옥 대표는?

이 글을 쓴 홍선생교육(www.eduhong.com) 여미옥(余美玉) 대표는 교사가 회원의 그림에 손을 대지 않은 창의력 중심 프로그램으로 국내 최대 미술교육 프랜차이즈를 키워냈다. 흔들리지 않고 믿음을 주는 경영, 사람의 생명을 구하는 사회공헌활동, 주변의 어려운 사람들과의 공존 등을 실행하며, '신뢰받고, 창조하며 봉사하는 여성경영자'의 한사람으로 확실하게 포지셔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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