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격 인터넷 신문, <창업닷컴>은 미술교육 프랜차이즈 사업에 독서경영을 적용하여 독보적인 성공케이스를 만들어낸 홍선생교육의 여미옥 대표를 독서멘토로 모시고, '한 주 한 권 책읽기' 독서경영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여 대표는 "운명을 뛰어 넘고 싶으면 책을 펼쳐라"고 말합니다. 창업닷컴 애독자와 함께 하는 독서경영 캠페인은 <여미옥의 행복한 독서경영> 칼럼을 연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 정관정요, 오긍 지음, 김원중 옮김, 글항아리 펴냄
2013년 첫 달에 '리더십의 영원한 고전 정관정요'를 소개한다. 역대 중국에서 가장 큰 제국을 이룬 당나라, 그 중에서도 '정관의 치'라는 으뜸의 태평성대를 이룬 태종 시기의 리더십이야기다. 이 리더십의 요체를 후세에 전하기 위해 '교육적 관점'에서 그와 신하들이 나눈 이야기를 조목별로 편집한 책이다. 태종의 경영 원칙은 기본에 충실한데 총 40 편의 글이 실려 있다.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현대사회도 기업의 조직은 궁중조직이 복잡 미묘하게 진화된 형태라고 볼 수 있다. 조직이 원활하게 돌아가기 위해 정보의 원활한 흐름과 시스템이 정착되어야 하는데, 그 선결조건이 리더의 마인드다. 조직의 위기는 리더의 위기이며 기본적으로 신뢰관계가 무너졌을 때 나타나는 현상이다. 그렇기에 1,300년 전의 이야기이지만 오늘의 난세를 살아가는 데 답을 주기에 손색이 없다.
이 책은 두고두고 읽고 싶은 책으로 2013년 <홍선생미술>에 속한 모든 가맹점주들이 읽어야 할 책이다. 군주를 경영자로 바꾸어 읽으면 답이 보이기 시작한다. 경영자의 도리, 경영자의 인재관, 경영자가 가맹점주의 간언을 어떻게 수용해야 할 것인지, 사람은 어떻게 뽑아야 되는지, 기업의 문화 등을 다양하게 접목하여 당태종의 리더십을 현대에서 그대로 적용할 수 있다.
그때나 지금이나 사람이다. 소통의 리더십을 본받아 매일 매일이 새롭고 신선한 기업이 되었으면 좋겠다. 특히 가맹사업은 가맹본부와 가맹점주와의 소통이 가장 중요한 덕목이다. 같은 브랜드를 가지고 사업을 하는 식구로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이 되어야 성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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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선생미술에는 99%가 여성이다. 사진은 '2013 경영교육 컨퍼런스'에 참가하는 홍선생미술 가맹점주들. |
2013년 대부분의 경제 전망은 어려운 환경이 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가맹본부와 가맹점이 연합하여 열정으로 일을 해야 된다. 필자도 2013년에는 가맹점을 두루두루 돌아보고, 지사와 교사들이 연합하여 잘 일할 수 있도록 격려하는 시간을 갖는 찾아가는 경영을 할 예정이다. KTX 안에서 책도 읽고 글도 쓰면서 목적을 향해 같은 방향으로 걸어가는 그들을 격려할 것이다.
여성 리더십의 시대다. 60~70년대의 여성은 오빠나 남동생을 위해 학업도 포기하고 희생했던 시절을 살았다. 하지만 이제는 동등한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우리 회사도 99%가 여성이 일하고 있기에 미술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이 일에 최선을 다해 지혜로운 여성으로 살아 갈 것이다. '정관정요'를 적용하여 가맹점주들이 군주의 리더십으로 함께 머리를 맞대고 성공하는 2013년이 되길 기원한다.
◆ 여미옥 대표는?
이 글을 쓴 홍선생교육(www.eduhong.com) 여미옥(余美玉) 대표는 교사가 회원의 그림에 손을 대지 않은 창의력 중심 프로그램으로 국내 최대 미술교육 프랜차이즈를 키워냈다. 흔들리지 않고 믿음을 주는 경영, 사람의 생명을 구하는 사회공헌활동, 주변의 어려운 사람들과의 공존 등을 실행하며, '신뢰받고, 창조하며 봉사하는 여성경영자'의 한사람으로 확실하게 포지셔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