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닷컴>은 미술교육 프랜차이즈 사업에 독서경영을 적용하여 독보적인 성공케이스를 만들어낸 홍선생교육의 여미옥 대표를 독서멘토로 모시고, '한 주 한 권 책읽기' 독서경영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여 대표는 "운명을 뛰어 넘고 싶으면 책을 펼쳐라"고 말합니다. 창업닷컴 애독자와 함께 하는 독서경영 캠페인은 <여미옥의 행복한 독서경영> 칼럼을 연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 유대인 이야기, 홍익희 지음, 행성:B 잎새 펴냄
「유대인 이야기」의 저자 홍익희는 제조업이나 변변한 첨단산업 하나 없는 스페인이 급속하게 발전함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그 중심에 서비스 산업이 있음을 알게 되었다. 유통과 금융은 물론 각종 서비스의 중심에는 언제나 유대인들이 있어 그들의 힘의 원천을 알고 싶어 책을 집필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 책은 유대인에 대한 주관적 판단이나 감정은 배제하고 객관성을 유지, 유대인 이야기와 같은 시대 동서양의 경제사와 세계사를 씨줄로, 과학과 기술의 발달과정을 날줄로 함께 엮음이 특징이다. 또한 유대인의 역사의 인과관계를 파악하고 역사책인 구약성경을 인용하였다.
역사는 도도(滔滔)히 흘려가고 있다. 유대인 그들은 누구이며, 우리는 그들에게 무엇을 배울 것인가? 역사는 원인이 결과가 되고 그 결과가 원인이 되기에 역사를 알지 못하고는 미래를 예측하지 못한다. 그래서 역사 속 인물들의 생각과 행동을 통찰해 볼 필요가 있는 것이다.
처음에는 662페이지의 책이라 언제 다 읽을지 의문이었다. 하지만 우려와 달리 쏠쏠 잘 넘어가는 책이다. '1부: 고난과 형극의 역사를 이겨낸 유대인', '2부: 유대인 세계 경제사의 주역으로 우뚝 서다'로 구성되어 있는데, 필자는 1부 중간까지 읽다가 지금 현재의 세계자본을 이끌어 가는 유대인이 궁금하여 2부 중 420페이지부터 646페이지를 먼저 읽고 다시 1부 나머지를 읽었다.
유대인이 돈을 벌 수 있는 이유는 오천년의 역사와 지혜 때문이다. 5천년의 역사는 지혜의 축적이며 성경과 탈무드 공부를 통해 글을 읽고 쓰는 데 능했으며 계산에도 능했다. 사방에 퍼져있는 유대인 커뮤니티와의 연결로 각종 정보에 밝을 수 있었다. 돈을 상품으로 본 민족 유대인의 후손인 영원한 금융 황제, 로스차일드와 미국 산업사의 양대 축, 모건과 록펠러 등의 흥미진진한 이야기는 몰입을 하게 하는 마력이 있다.
유대인 제임스 사이먼스는 이공계의 롤 모델로 투자전략을 경제학이 아니라 수학과 과학에 의존하고 있었다. 본사 연구실은 20개국 출신의 이학, 공학박사 학위를 받은 과학자들이 개발한 컴퓨터 프로그램에 의한 매매로 사람이 직접 매매에 참가하지 않는다고 했다. 특별히 과학적 시스템은 하락장에서도 높은 수익을 올리고 있어 주목할 만하다.
수많은 유대인들의 이야기가 궁금하면 이 책을 펼쳐 보라. 미국의 산업과 자본주의의 태동에 유대인들이 중심이 되었으며 유대인을 모르고서는 세계의 자본흐름의 본질을 제대로 이해하기 힘들기 때문에 이 책을 꼭 읽어 보길 권한다.
책을 읽는 것은 검색이 아니라 사색으로 사고의 폭을 넓혀 준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자각하게 된다. 필자도 이 책을 읽으면서 더 나은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하여 투자를 하기로 결심하였다. 몇 달 후면 홍선생미술 홈페이지에 3D 명화 미술관(사진)이 탄생하게 될 것이다.
◆ 여미옥 대표는?
이 글을 쓴 홍선생교육(www.eduhong.com) 여미옥(余美玉) 대표는 교사가 회원의 그림에 손을 대지 않은 창의력 중심 프로그램으로 국내 최대 미술교육 프랜차이즈를 키워냈다. 흔들리지 않고 믿음을 주는 경영, 사람의 생명을 구하는 사회공헌활동, 주변의 어려운 사람들과의 공존 등을 실행하며, '신뢰받고, 창조하며 봉사하는 여성경영자'의 한사람으로 활동하고 있다.